이야기마당

정도 끊고 연도 끊고 생명도 놓은 삶

함미호 2010. 2. 21. 09:35

이 세상 최고의 행복은

오늘 한끼 생식을 먹는 것이라네

아침 두숟갈 생식 먹고

점심 두숟갈 생식 먹고

저녘 두숟갈 생식 먹으면 최고의 행복이라네.

지개지고 산에 올라 나무해서 불을 때니

따뜻한 방이 있어 또 한 복이라.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물이 나오니

맛이 달아 또 한 天福이다.

1년에 서너번 자미 수련하니

大福이 따로 없다.

논 마지기 벼농사 지어 부모님 봉양하고

밭떼기 옥수수 심고 거두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하루를 만들어 하루를 사니

무계획이 계획이요

하루밖에 생각지 않으니

사생 결단의 삶이라.

전생에 무슨 복록을 쌓았길래

이다지도 삶이 아름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