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원리

맥과 날씨(천기)

함미호 2009. 6. 25. 08:18

새벽엔 완만하니 인간의 맥엔 현맥이 나오고

아침엔 산하니 인간의 맥엔 구맥이 나오고

정오엔 고정되니 인간의 맥엔 홍맥이 나오고

오후엔 긴하니 인간의 맥엔 모맥이 나오고

저녘엔 연하니 인간의 맥엔 석맥이 나오고

해질무렵 해뜰무렵엔 인간의 맥엔 구삼맥이 촉지 된다.

봄엔 바람이 부니 인간의 맥엔 현맥이 많이 나오고

여름은 뜨거우니 인간의 맥엔 구맥이 나오고

장하엔 무더워 습이 많으니 인간의 맥엔 홍맥이 나오고

가을엔 건조하니 인간의 맥엔 모맥이 나오고

겨울엔 추우니 인간의 맥엔 석맥이 나오고

변절기엔 인간의 맥엔 구삼맥이 나온다.

목태과엔 신맛이 잘되니 인간의 맥엔 현맥이 나오고

화태과엔 쓴맛이 잘되니 인간의 맥엔 구맥이 나오고

토태과엔 단맛이 잘되니 인간의 맥엔 홍맥이 나오고

금태과엔 매운맛이 잘되니 인간의 맥엔 모맥이 나오고

수태과엔 짠맛이 잘되니 인간의 맥엔 석맥이 나온다.

하늘에 바람이 불면 한숨을 쉬고 지금 현재 가장 큰 맥이요

하늘이 뜨거우면 딸꾹질을 하고 지금 현재 가장 큰 맥이요

하늘에 습이 있으면 트림을 하니 지금 현재 가장 큰 맥이요

하늘이 건조하면 재채기를 하니 지금 현재 가장 큰 맥이요

하늘이 추워지면 하품을 하니 지금 현재 가장 큰 맥이고

변절기엔 온몸이 찌뿌둥하고 기지개가 자주나오니 지금현재 가장 큰 맥이다.

음인 촌구가 커지면 날씨가 흐리고

양인 인영이 커지면 날씨가 쾌청하다.

현맥이 커지면 태풍이 오고

구맥이 커지면 뜨거운 열기가 오고

홍맥이 커지면 장마가 오고

모맥이 커지면 건조해지고

석맥이 커지면 추워지고

구삼맥이 나타나면 변절기가 온다.

인간의 몸은 지구의 대기와 맟추어져 있다.

이 지상에 평맥 인간이 단 한사람만 나와도

내가 안정되고

그 마을에 대기가 안정되고

그 사회가 안정되고

그나라가 평안해지고

인류가 하나되며

지구가 "딱"바로 서는 것이니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찌 평맥에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있을 손가?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베게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