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을 붙이고, 情을 끊고
입춘을 맞이 해서 立春榜(입춘방)을 붙이다.
천장에다 붙이고 歲在己丑萬事如意大通(亨通)세재기축만사여의대통(형통)
대들보에다 붙이고 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 家和萬事成 子孝雙親樂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 가화만사성 자효쌍친락
안방문위에다 붙이고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원래대문에여덟팔자(八)로 빗부침.
문에다 붙이니 堂上父母千年壽 膝下子孫萬代榮 당상부모천년수 슬하자손만대영
흔적이 있어 그 곳에다 붙였는데 풀이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만사가 뜻대로 크게 이루어 지소서!
문을 여니 만복이 들어오고 마당을 쓸으니 황금이 나온다.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지고 자식이 효도하니 쌍친이 즐겁다.
입춘을 맟이해서 크게 길한 햇볓이 비추니 집안에 경사가 생긴다.(많다)
위로는 부모님이 천년의 수를 누리시고 아래로는 자손이 만대의 영화를 입는다.
눈을 뜨면 천장을 보니 저절로 새해를 맞이하는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들고
안방으로 들어 갈려면 문위를 살피니 봄 햇볓은 따사롭다.
기둥을 보니 일찍 문열고 빗자루로 마당을 깨끗이 쓸으니 절로 마음이 화평하고
문열때 마다 엄친의 무병장수와 자손이 무탈함을 염원하니 온정이 싹튼다.
이제
천장엔 陰陽중 五行 六氣를 붙이고
안방문위엔 確哲大悟 全知全能을 붙이고
기둥엔 목 화 토 금 수 상화 완 현 구 홍 모 석 구삼 사완을 붙였다.
인간이 정을 일으키는데는 인지상정 인간지정 살구 꽃 같은 온화한 심정이다.
사람이 정을 끊으니 단지 진리만 있다.현실은 맥이요 체질이요 자연의 원리다.
유교나 불교 기독교나 세상에 산재한 종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다.사람은 제각각 천태만상이요 천차만별인데 어떤 마음을 만들어 그에 따르라 강요하니 체질에 맟는 사람은 따르지만 맟지 않는 사람은 마음에 상처인 원이 생겨 반작용으로 법을 만드니 윤리에 얽매이지 않는 제맘대로 해쳐먹는 법이다.원리와 원칙도 없는 공산(반동 동무) 자유(노무자 사장)법인데 이런 것이 解寃相牲 해원상생이다.
이제 이 땅에 인간이 하늘이 되는 바른 법(人乃天)이 나오니 자연의 원리다.음양중 오행 육기이니 눈뜨고 일어나 불을 켜고 보고 불을 끌적에 보고 드러누워 눈 감는다.
계절은 완전한 투명한 1년이란 공간에
푸른 빛으로 봄을 만들고 따뜻하고
붉은 빛으로 여름을 만들고 뜨겁고
누른빛으로 장하를 만들고 후덥지근하고
흰빛으로 가을을 만들고 싸늘하게 하고
검은빛으로 겨울을 만들어 차갑게 하고
황금빛으로 변절기를 만들어 계절을 이어 간다.
인간은 완전하고 투명한 몸이므로
봄처럼 따뜻한 마음을 심고(유교)난
여름처럼 뜨거운 마음을 가꾸고(기독교)장미
장하처럼 편안한 마음을 열매맺고(신용사회) 오랑캐꽃(별명)갱변에 장마질적에 참깨 줄거리 처럼 피는 노란꽃
가을처럼 서늘한 마음을 거두고(국화)
겨울처럼 차가운 마음을 담고(매화)
변절기처럼 마음과 마음을 심고 거둔다.
정을 끊으면 욕심이 없고 투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