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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碑)

함미호 2007. 12. 29. 16:04

자미원(紫微垣) 앞 마당에

비(碑) 하나

오늘 따라 애처 롭다.

이익에 눈이 멀어

앞을 막는 구나.

그릇이 간장 종지라

제가족만 가족이라.

비우 소서 비우 소서

비를 비우 소서

배가 뜰 수 있게

비를 비우 소서.

朝鮮이 부상하게

百石을 치우 소서.

일전에 선생님이 이곳에 돌하나 놓지 말라 하셨다.하여

"경계석으로 배 형국을 만들고

나무로 노 삼아 젖게 하였다."

한사장이귀가멀고 박선생이 눈이 멀어 공모 했으니 조선의 운수가 30년이 늧다.

2000년인가 한 사장이 나무 앞을 큰 돌로 눌렀으니 배가 바닷속으로 가라 앉게 되었다.

현실로 반영되니 대통령 설 때마다 발목 잡는다.

하늘의 자미원엔 천황씨가 있어 뭇 하늘을 다스리고

땅의 자미원엔지황씨가 있어 뭇 땅을 다스리고

사람의 자미원엔 인황씨가 있어 뭇 인간을 다스린다.

반드시 뽑지 않으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결자해지가 가장좋고

선생님 살아 생전 교육 받은 직전 제자 만이 뽑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