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추석 명절이다.김상옥 시인의 봉선화가 떠오른다.
비오자 장독간의 봉숭아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도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
눈앞에 삼삼이는 고향집을 그리시고
손톱에 꽃물 드리던 그 날 생각하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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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근 보름달처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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