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당2005. 9. 23. 00:56
이름 : 나무꾼 조회: 25
제목 : 나와 날씨
IP: 61.81.22.80 글 작성 시각 : 2002.08.18 12:23:13

나와 날씨는 같다.지금 날씨는 습이 있는 날이니,인간의 몸에 습이 차이고,방에 습이 차이고,위장에 습이 차인다.습이 가득 차이면 사물이 흐릿해 지듯이 인간도 생각이 많아 진다.쓸데 없는 생각인 것이다.

습한 날이 길면 길 수록 인간의 생각도 깊어 진다.공상 망상이라 한다.몸은 축 쳐지고 눞고 싶고,움직이기 싫고,만사가 귀찮아 진다.

이때의 바른 몸을 얻을려면 습의 반대는 건조한 것이니 건조 하게 해야 한다.인체를 건조하게 하는 것은 맛을 보아 매운 맛이니,철렵의 어죽이나,고추,고추장,생강,마늘,얼큰한 것은 인체를 활력 있게 해 준다.

아침 저녘으로 일교차가 생긴다.한 낯에는 하늘이 뜸을 들인다.맵고,단맛을 열심히 섭취하여 장하에도 대비 하고,장하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도기도 준비 하는것이 섭생이라 본다.
이름 : 나무꾼 조회: 21
제목 : 땀
IP: 61.81.22.3 글 작성 시각 : 2002.08.11 18:01:41

땀이 철철 흐르면 몸 안의 물이 밖으로 나가고,날이 오래도록 건조 하면 가뭄이라 하고,아카시아 꽃 꿀이 달고,참외가 달고,고추는 모든 고추가 맵다.그렇듯이 인체에 매운맛을 강하게 먹으면 물이 마름이다.

완한 부드럽고 따뜻한 목기운이 넘치면 살은 점점 불어 난다.쓰고 발산하고 뜨거운 기운이 넘치면 수검하지 못해서 축 쳐진다.

양은 마름이고,음은 비만으로 본다면 비만인 사람은 음인 토나 금을 먹어서 밀어 내고,마른 사람은 신것이나 쓴것을 먹어서 양을 밀어 낸다.같은극 끼리는 밀어 내는 것이다.

땀은 살 있는 이가 운동을 하여 바닥에 흥건하게 흘릴 때 건강해 질수 있다. 즉 살이 분해 되어 땀으로 나가는 것이고,기로 발산 되는 것이다라고 나는 본다..
이름 : 붉은달 qnfrdms_ekf@hanmail.net 조회: 22
제목 : 悲
IP: 61.85.132.114 글 작성 시각 : 2002.08.10 14:33:17

悲가 내린다.
촉촉히 젖어드는 悲가 내린다....

가슴에 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터져 드는 이물길을
돌리기엔 너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터뜨려 볼까?........

나에겐 아직도 쓴것이 많이 필요한 가 보다. 많이....
가슴이 무너져 내리면 그땐

포근한 비가 내리겠지.....
이름 : 나무꾼 조회: 38
제목 : 눈물
IP: 61.81.25.204 글 작성 시각 : 2002.08.04 10:14:47최종 수정 시각 : 2002.08.04 10:16:37

눈물은 매우면 눈물이 난다,슬퍼도 나지만 기뻐도 난다.만났다가 해어 질 때 나오는 눈물도 있다 한다.어떤 이는 연로 하신 부모님의 모습에서 눈물이 인다 한다.

아마도 또 눈물이 생길려나 보다.아마 겉 으로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그냥 아침에 거울 보고 생긋 웃고,마냥 방긋 방긋 웃는 아이 같이 하지 못할까?

방금 잊어 버리고,미래도 생각지 않고,과거도 없이 오늘을 살면 되지 않는가?눈물은 정 때문에 생긴다 한다.육체와 정신이 분리 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정인데,이 정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붙들고 있다.

하여 정을 끊고 사는 것은 사람들에게 눈물을 생성 시키게 한다.
자기 감정 자기 맘대로 한다는 것이 자유라 지만, 감정의 조절도 얼마 든지 가능한 것이 또한 자기 자신이다.

정에 얽매이면 자신이 보이지 않고,정을 놓던지,없애던지 끊던지 하면 "나"가 보인다고 사람들은 얘기 한다.
이름 : 붉은달 qnfrdms_ekf@hanmail.net 조회: 29
제목 : 마음
IP: 61.81.24.126 글 작성 시각 : 2002.08.03 17:38:32

그저 하나의 흔적을 남기고파
끄적거린 이야기에 이런 해석이 나오다니 ...
아마도 나무꾼님이 기다리시는 분이 금형 아가씨가 아닐까!?

한분 한분 다녀간 이마다 가슴을 열고 이야기하는 곳에 얼굴도 이름도 없이 다녀가기가 죄송스럽지만 그저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만 가고파서 들렀습니다.
너무도 많은 틀에 매인 인간으로
이름속에 또한 얼굴속에 아직 다 버리지못한 마음이 들었기에......
이름 : hammiho 조회: 23
제목 : 만들기
IP: 61.81.17.146 글 작성 시각 : 2002.08.02 19:18:09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 혈관이 있고,천 사람,만 사람 모양이 다르다.혈관의 모양은 인체에 강하게 작용을 주는 맛에 의해 정해지니,간략 하게 예기 하면 인체는 육장 육부이므로 여섯가지 모양이 있을 뿐이다.

여섯 가지 장부는 여섯 가지 맛으로 영양 되는데 그 맛이 시고,쓰고,달고,맵고,짜고,떫은맛이니,이 맛의 강약에 따라 맥이 나타 나는데 인체의 가장 부족한 맛의 모양이 혈관에 그려 지는 것이다.

이 모양을 알려면 먹어 봐야 맛을 안다.신맛을 많이 먹으면 움직이기 귀찮고,눞고 쉽고,공상 망상하고,의심하고,남에게 가져오라 명령하고 흥얼 흥얼 노래가 나오고,이 때의 상은 인체가 퍼져 있으므로,洪이라 한다.홍수물이 넘치듯이 벌렁 벌렁 한다는 뜻이다.고정된 물 줄기에서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범람하는 경우이다.신맛은 혈관이 고정되게 흐르지 못하게 하고 넘실되게 만든다.

쓴맛을 많이 먹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기가 넘쳐 수검하지 못하고,쉽게 눈물이 나고,동정심이 생기고,슬퍼지고,강압하며,세상을 떠나 산중으로 가고 싶으며,이 때의 상은 毛라 하는데 작은점 하나가 가운데 있고 그 둘래는 뛰긴 뛰는데 선이 없다.오죽 하면 솜이라 할까?예전에 솜을 보면 가운데 씨앗이 있고,겉에는 솜이니 만져 보면 솜과 같고 누르면 딱딱한 씨가 만져진다.옛 분들은 확연하게 그 상을 알고 자연에 비유하여 후인에게 전했으니,감읍할 따름이다.

단맛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시컴해지고.반대하고 반항하고 훔치고,무서워하고,만사에 자신이 없고,이 때의 상은 石이라 하는데 돌이다.돌은 단단하고,흙설탕이 굳으면 단단해지고,갈아 놓은 땅에 비가오면, 개인후면 굳어지고,밀가루에 물을 부어 반죽 할때 물이 적으면 굳으니 인체도 이 상태인 것이다.물이 고여 있다가 마르면 흙은 굳어 지는 작용을 하므로 굳는다.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퍼래 지고,약올리고,비꼬고 무시 하고,욕하고,쉽게 결단하고,한숨 잘 쉬고,심술 부리고,쥐나고,이갈고,잠꼬대하고,이때의 상은 弦이다.활줄을 만지는 것 같다.어찌 이같이 정확하게 비유가 됐는가?활대에다 느슨한 실을 잡아당겨 묶은 실의 가늘고 긴 팽팽한 상태.....정말 딱 이다.

짠 것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뻘개 지고,깜짝 깜짝 놀라며,버릇이 없고,짝 사랑 하며,가슴이 두근 두근 하고,교만하고,뛰어 다니며,이 때의 상은 鉤를 쓴다.끌로 꾹 꾹 찌른다는 느낌인 것이다.피는 확확 발산하고 폭발해야 하는데 소금이 연하게 하는 것이다.연하게 한다는 것은 간단하게 예기 하면 일정한 범위를 벗어 나지 못하도록 계속 일정하게 흐르게 한다는 것이다.뛰쳐 나가는 기운을 잡아서 계속 한 곳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니 모양이 산같고,불 같은 성질의 모양세인 것이니 딱이다.

장부는 없는데 경락은 있고,눈엔 보이지 않으나 인체의 생성에서 소멸을 관장하는 것이 심포 삼초인데,인체의 50%를 차지 하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를 "니 떫어"한다.

떫은 것이 부족하면 불안하고 초조 하고 신경예민 우울증,울화가 치밀고,부끄럽고 수줍고,아니꼽고,창피 하고,잘난척하고....이때의 상은 鉤(三)을 쓴다.매운맛과 짠맛이 과도하게 인체에 유입될 때 생긴다.통제하고 억압하고,가두고,못 살게 굴 때 생기는데,끌로 세번을 찌르는 상태의 느낌인 것이다,한열이 왕래 하여 때론 덥고,때론 춥고,열이 오르고,열이 내리며,나중에 무감각해지고,맥이 빨리 가다 늧게가다 하며 컸다가 작았다 한다.비유도 딱이다.

이름 : 자연인 조회: 35
제목 : 육기
IP: 61.81.23.31 글 작성 시각 : 2002.07.30 17:40:35

이름:자연인

육기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육기로 돈다.여기서 살아 있다는 것은 움직인다.숨쉰다,먹는다,번식한다이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보는 나무,풀은 옮겨 다니지 못할 뿐이지 살아 있다.

하루살이 모기 개미 파리 잠자리 나비 메뚜기........

가축인 닭,개.돼지,소,양,염소,말......

호랑이,사자,여우,늑대,너구리........

인간이 있다.

이들이 모두 육기를 가지고 있다.부처님이 득도 할 적에 까마귀 무게와 같게 하기위해 저울 받침에 올라 앉자,균형이 맟았다는 일화가 있다.즉 생명은 하나이다.

자세하게 얘기 하면 죽었다,살았다이다.죽는 것은 체이며,옮겨 다니는 것은 신이다.그러 므로 신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

인간의 체는 만물의 영장이다.인간의 몸속엔 신이 깃들어 있다.그러므로 자연의 원리는 그 신을 부려서 인간의 체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본다.이것이 진리 이다.

예를 들면 허리 아프면 허리에 생각이 가 있으므로 허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 되고,발목 아프면 신이 발목에 가 있으므로 발목을 따뜻하게 해 주면 된다.

인간의 몸을 아는 것이 완전한 것이다,

인간의 몸은 반드시 음양중 사상 오행 육기로 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교육에 참여 하여 단 하나 뿐인 생명을 스스로 관리 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이름 : 나무꾼 조회: 34
제목 : 같이 가는 길
IP: 211.105.190.8 글 작성 시각 : 2002.07.29 14:50:28

달은 맑고 곱다.보름달은 둥굴다.휘황 찬란하다.환하게 만든다.은은하게 세상을 비추어 준다.

한데 붉은 달이라!......하긴 붉은 악마도 있긴 있었다.지금은 있는지 모르 지만.......

붉다는 것은 빨갛다,빨갛다는 것은 쓰다는 예기요,쓴것은 심 소장을 영양하고,심 소장이 작은이가 쓴 것을 좋아 하니,금이나 수형이요,달은 음이요,태양은 양이니,태양이 남자라면 달은 여자이니 쓴맛이 필요한 금형 아가씨가 아닐까.....난 생각 된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가고 가고 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요..........
이름 : 붉은달 qnfrdms_ekf@hanmail.net 조회: 34
제목 : 美人
IP: 61.81.62.117 글 작성 시각 : 2002.07.27 05:17:53

하늘이 맑고 깨끗하면 아름답듯
마음이 맑고 개끗하면 사람이 아름답다.
이름 : 나무꾼 조회: 27
제목 : 고맙습니다.
IP: 211.201.211.79 글 작성 시각 : 2002.07.25 22:27:45최종 수정 시각 : 2002.07.28 12:21:05

안녕 하셨어요.김 신주 선생님,오늘은 좋은일만 생기 네요! 멀리 있는 이의소식도 알고,홈 페이지에 그림도 등장 하고.....사람은 살아 있는 것이 중요 하군요,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 되고요,

27일~28일 연수원에 모임 있답니다.오셔서 연수원 구경 하시고,아는 사람도 만나고, 예기도 하고요.

나무꾼의 집을 물어 물어 찻아 주셔서 훈훈한 정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나무꾼은 모든 분들께 열심히 봉사할 것을 맹서 하겠습니다.


이름 : 차진국 ojk0311@hanafos.com ohaeng.net 조회: 61
제목 : 홀로 깨어 있는 까닭은
IP: 211.201.211.161 글 작성 시각 : 2002.07.25 15:05:04최종 수정 시각 : 2004.02.27 15:43:36


의술이 아닌...
내가 꿈꾸는 의도醫道를 펼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과연 오기는 하는 것일까?

내게는 표지판도 나침반도 없다.
있는 것이라곤 한 번도 뵌 적 없는 스승이 남긴 희미한 발자국뿐.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다.
그나마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에 발자국은 차츰 희미해져 가는데,
흔적을 쫓아가는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세상이라는데,
나는 어쩌면 그 말보다도 마음만 앞서는 것인지 모른다.
이 한 생각이 나를 여지껏 잠 못들게 한다.

다들 잠든 이 새벽에 홀로 깨어있게 하는 번민이,
나로 하여금 천기를 어기게 한다.

차라리, 도망가고 싶다.

가도 가도 보이는 것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뿐…
목마른 내 입술 축여줄,
오아시스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달려 가는가?
내 마음인가, 몸인가?

이제는 판단마저 흐려진다.
내가 깨어 있는지…잠들어 있는지…

이미 죽은 장자莊子는 그래도 행복하다.
이름 : 차진국 ojk0311@hanafos.com ohaeng.net 조회: 45
제목 : 禪바위의 꿈
IP: 218.232.9.97 글 작성 시각 : 2002.07.25 14:59:34


인왕산 禪바위는
세살바기 아기가 짓다만
서울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이름 : 차진국 ojk0311@hanafos.com ohaeng.net 조회: 46
제목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IP: 218.232.9.97 글 작성 시각 : 2002.07.25 14:56:22







마음에 苦가 쌓이면 관악산에 오른다.
얼얼한 햇살 속에 날아가라.

이름 : 나무꾼 조회: 55
제목 : 티미
IP: 211.105.190.31 글 작성 시각 : 2002.07.25 14:54:01

나무꾼은 나무를 한다.그 나무는 이상과 꿈과 희망일 뿐이다.그것을 계속 전달할 뿐이다.

티미는 먼지다.하늘에 뿌옇게 보이는......그 먼지는 바람에 의해 날아 간다.날아 가면 스모그 현상이 있는 서울 하늘을, 비 온 뒤에 관악산에서 내려 다 볼 때의 활짝 갠 날이다.그것이 투명한 세상이다.

감정이란 없는것,기도 없는것,하지만 감정을 섟으며 살 때 세상은 재미 있고,아름다운 것이라 본다.감정이나 기이나 느낌이나 기분이나,비나 눈이나,구름이나,안개나,도아니면 개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감정이나 느낌이나 마음이나 기분이나 정이나 티미한 것일 뿐.......인간은 누 천년을 그렇게 살지 않았는가?


이름 : 차진국 ojk0311@hanafos.com ohaeng.net 조회: 39
제목 : 之
IP: 218.232.9.97 글 작성 시각 : 2002.07.25 14:53:57


재깍재깍,
펄럭펄럭,
시계 바늘 소리에 놀라 달력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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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