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원리2007. 10. 25. 06:38

저 만치 강물은 날 삼키려 내려오고 흐르는 강물은 저 멀리 달아 나네

새로운 하루가 흘러 내려오는데 내일이요 지난 하루가 달아나니 어제라

나는 가만이 있는데 내일이 오늘되고 오늘이 어제되어 사라진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날짜는 아무 걸림이 없다.완전하기에

목인 나무는 가로 막고

화인 불은 타버리고

토인 흙은 쌓이고

금인 쇠는 단단하고

수인 물은 떠내려가고

상화인 불은 불붙었다 사라지지만

완전한 날은 모든 것을 건드리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이렇듯이 지나가지만 계절을 뭉쳐 놓으면

봄엔 새싹돋는 청색

여름엔 뜨거운 적색

장하엔 무더운 황색

가을엔 서늘한 백색

겨울엔 추운 흑색이다.

이렇게 계절이 한번 지나가면 한살이란 테두리가 남는다.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돌면 한살이듯

계절이 인간을 한바퀴 돌면 1년이다.

돌다가 멈춰서면 일생이라 한다.가다가 만 것이다.

인간도 큰 계절이므로 변화하니

출생하니 푸른 것이요

결혼하니 붉게 꽃이 핀 것이요

장년되니 아들 딸 많이 낳고

노년되니 출가시키고

사망하니 썩는다.

재주는 세월은 가도 나는남아야 한다.이유는 끊임 없이 내일이 오늘되어 내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밀려오는 새날에 발을 맟추어 함께가는 것이다 영원으로...

이렇게 하루를 만들어 하루를 살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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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