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원리2011. 7. 30. 12:14

잔설이 남아 있듯이

잔정이 남아 있다.

혹 불면 꺼질 등잔 불

휙 불면 사라질 촛불처럼

봄 바람 앞에 눈이요

바람 앞에 등불이라.

정을딱 끊으면 無情이요

정이 없으면 생각도 없다.

사람의 정은

온정 따뜻하다.처음 본 순간 서로 잘 보일려고 하는 마음이 싹튼다.배움

열정 뜨겁다.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좋은 점을 서로 닮으려고 한다.나눔

고정 편안하다.음식을 나누고 서로 화합한다.돈으로 뭉친다.

냉정잡아당겨 긴장시킨다.사리판단후 서로 부릴려고 한다.부딫친다.

한정 차갑게 밀어 낸다.내쫓는다.감원한다.해고한다.해어진다.이별

다정 다섯가지 정을 골고루 구사한다.화술과 교언영색

무정 정이 딱 끊겨 정에 자유롭다.자연의 기와 같으니

지구는 봄엔 온기

여름엔 열기

장하엔 습기

가을엔 건기

겨울엔 한기

변절기엔 화기가 순서대로 작용한다.

달은 한달에 걸쳐 운행하고

지구는 일년에 걸쳐 작용하고

태양은 60년에 걸쳐 작용하고

사람은 하루에도 시시각각 수시로 작용하니 수명이 짧다.

서양에서 들여온 연극을 보면 이 육정을 구사한다.

육정으로 육관인 눈 코 입 귀 얼굴 표정을 꾸며 마음대로 지을 때

가수가 노래로 대중을 선도하고

선수가 재능으로 국민을 열광시키듯이

예인은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경지에 들어선다고 본다.몰아 일체다.

세상살이 하면서 잔정도 생기는데 부정 모정 애정 순정 우정 사제지정 공정 사정 미운정 고은정 욕정 통정 등 다양한 정이다.

정리하면

온정이 부족하면 신맛을 먹고

열정이 부족하면 쓴맛을 먹고

고정이 부족하면 단맛을 먹고

냉정이 부족하면 매운맛을 먹고

한정이 부족하면 짠맛을 먹고

다정이 부족하면 떫은맛을 먹습니다.

無情은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의 비율을 1:1:1:1:1:5의 비율로 맟추어 오래 먹다 보면 자연적으로 생깁니다.

情은 있으나 情이 끊겨 情에 얽매이지 않는 상태입니다.오래 살 수 있는 체질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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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