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태공이가 하릴 없이 낛시만 하니 그 아내 삶이 지쳐 개가를 했다.때에 이르러 80에 性通(성통)하니 이름이 사해에 진동한다.아내가 다시와 한 길을 가겠다고 애걸 복걸하니 나무에 매어 놓고 창호지로 얼굴을 가려 물을 뿌렸다 한다.창호지가 얼굴에 달라 붙어 숨이 진 것이다.
무엇을 보고 따라갔고 무엇을 보고 따라 갈려 했는가? 편안함 인가?
2 어떤 스님이 속세에 연을 무시하고 무시무시한 공부에 전념할적에 연인은 연모하다 지쳐 스러졌다.영혼은 육체를 이탈해 자유공간을 활보하여 님 에게로 달려 갔으나 공부하느라 쳐다 보지도 않았다.이에 분노하여 호랑이 새끼 낳을 때 호랑이 콧속으로 들어가니 호랑이가 되었고 호랑이 장성후에 그 절에 찻아가 스님을 물고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한다.
공부가 무엇인가? 음양이요 다음엔 오행이요 다음엔 육기라 예를 들면
남자 여자의 일이 으뜸이요
다음에 윤리 도덕 관습 종교 국가 체제 법등이요
다음에 배움 유명세 돈 권력 기술 능력등이다.
사람에게는 일생을 살면서 수많은 기회가 있다.단지 지나보면 내 곁에서 스쳐 지나 갔을 뿐이다.그것을 보는 이 순간에도...
그런데 알고 보면 내것이 아니다.잠시 머물렀을 뿐이다.그래도 예기는 해야지 않는가?기회가 후회가 될지라도...
기회나 후회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