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당'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09.05.21 현실은 현실이다.
  2. 2009.02.01 女風堂堂
  3. 2008.09.10 인연
  4. 2008.06.26 고마움
이야기마당2009. 5. 21. 10:22

1 강태공이가 하릴 없이 낛시만 하니 그 아내 삶이 지쳐 개가를 했다.때에 이르러 80에 性通(성통)하니 이름이 사해에 진동한다.아내가 다시와 한 길을 가겠다고 애걸 복걸하니 나무에 매어 놓고 창호지로 얼굴을 가려 물을 뿌렸다 한다.창호지가 얼굴에 달라 붙어 숨이 진 것이다.

무엇을 보고 따라갔고 무엇을 보고 따라 갈려 했는가? 편안함 인가?

2 어떤 스님이 속세에 연을 무시하고 무시무시한 공부에 전념할적에 연인은 연모하다 지쳐 스러졌다.영혼은 육체를 이탈해 자유공간을 활보하여 님 에게로 달려 갔으나 공부하느라 쳐다 보지도 않았다.이에 분노하여 호랑이 새끼 낳을 때 호랑이 콧속으로 들어가니 호랑이가 되었고 호랑이 장성후에 그 절에 찻아가 스님을 물고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한다.

공부가 무엇인가? 음양이요 다음엔 오행이요 다음엔 육기라 예를 들면

남자 여자의 일이 으뜸이요

다음에 윤리 도덕 관습 종교 국가 체제 법등이요

다음에 배움 유명세 돈 권력 기술 능력등이다.

사람에게는 일생을 살면서 수많은 기회가 있다.단지 지나보면 내 곁에서 스쳐 지나 갔을 뿐이다.그것을 보는 이 순간에도...

그런데 알고 보면 내것이 아니다.잠시 머물렀을 뿐이다.그래도 예기는 해야지 않는가?기회가 후회가 될지라도...

기회나 후회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니까.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도 끊고 연도 끊고 생명도 놓은 삶  (1) 2010.02.21
心心풀이  (0) 2009.12.12
女風堂堂  (0) 2009.02.01
인연  (0) 2008.09.10
고마움  (0) 2008.06.26
Posted by 함미호
이야기마당2009. 2. 1. 11:47

수치심은 뜻하지 않게 치욕적인 일을 당했을 때 감추려 하는 마음으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다.특히 성 범죄에 악용된다.

내가 알고 있는 장소니까 무심코 찻아 갔는데 딴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도 예전 사람이겠거니 방심했다가 어떤 분위기에 쓸려 보니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고 공포에서 몸을 허락했고 끼리끼리 통하니 말이"어떤 놈은 주고 어떤놈은 안주나"하면 또 허락하고...

이렇게 해서 한건 올리고 재미가 들면 기다렸다가 오면 또 한탕하고...

당하는 측에서는 너무나 황당하고 돌발적인 사태요 창피하고 수치스럽고 공포스러워 감추려고 애를 쓰나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약점이 잡혔으므로...

아버지 같으니까 믿고 자다가 봉변 당하는 일도 생기고

친하게 지내니까 믿고 있다가 봉변 당하는 이도 있다 한다.

서로가 절실하게 사랑했는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면 "책임져"하면 같이 살면 끝나지만 원하지 않는 경우 연이어 이어지면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때는 과감하게 공개해야 한다.수치심보다 더한 것은 이중인격자의 심리이다.

만인에 공개하는 것은 진실로 떳떳한 용기요 용감무쌍한 행동이다.

시집 못간다느니 신랑에게 이른다느니 하는 것은 그것을 빌미로 잡는 파렴치한의 생각과 동일하다.생각이 동일하므로 당하는 것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男女平等의시대다.요런 놈은 가차없이 신고 해서 재발 방지를 막는 것이 급선무다.

女風堂堂해야 나라가 산다.

神通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것으로 진실로 쓸데가 없다.소우주의 비밀을 알아서 뭣하는가?

하지만 상대의 분위기와 느낌을 정확하게 읽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면 이만한 유비무환은 없다고 본다.

자연의 원리인은 진실로 깨달을 지언정 신통은 멀리 해야 한다.

깨달음이 생기면 신통은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원리다.그 이치는

"해가 비치면 그림자가 생긴다"이다.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心心풀이  (0) 2009.12.12
현실은 현실이다.  (0) 2009.05.21
인연  (0) 2008.09.10
고마움  (0) 2008.06.26
보은 (報恩)  (0) 2008.05.18
Posted by 함미호
이야기마당2008. 9. 10. 19:34

가을이 익어 가네요.입추에서 처서가 지나고 백로가 지나니

벼가 고개 숙이고

으름이 실처럼 벌어져 익어가고

고추는 더욱 매워지고

날씨도 아침 저녘으로 싸늘해지고 한낯에만 따가웁고

산천초목이 가을소리를 내고

갈소리인 바스락소리

사르락 사르락 벼가 부딫치는 소리

볏잎이 단단해지고 누래지고

바람도 선선해지고 만물이 정리되느라 여간 바쁘지 않습니다.

때에 맟게 시절에 맟게 살아가는 소리죠.

7월 농부 8월신선이란 말이 제격입니다.하늘은 높고 푸르고 숨쉬기 편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서 인연이 시작되고 인연이 꽃이 피고 인연이 열매열고 인연이 익어가고 인연이 정리되어 인연이 끊어지고 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고를 반복합니다.

날은 하루요

달은 한달이요

년은 1년이지만

인연은 낳아서 죽을 때 까지 지속됩니다.단지 가까이 왔다가 실 끊어진 연만 남기고 갈 뿐.부모지연 부자지연 형제자매지연 혈연 학연 지연 밤하늘에 별들만큼이나 옷깃만 스치는 인연 인연들..

오늘 낙서장에 가을을 음미하며 인연을 나름대로 정리(整理)해 봅니다.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은 현실이다.  (0) 2009.05.21
女風堂堂  (0) 2009.02.01
고마움  (0) 2008.06.26
보은 (報恩)  (0) 2008.05.18
씨앗은 심어야 한다.  (0) 2008.05.16
Posted by 함미호
이야기마당2008. 6. 26. 20:00

나무는 바람이 불기 때문에 자라고

불은 열기가 있어 타고

흙은 습기가 있어 뭉치고

쇠는 마른기가 있어 단단해지고

물은 찬기가 있어 연하다.

생명력은 고난이 있을때 발휘 된다.

온실속에 화초는 나약하듯이 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면 허약해진다.국민은.

어느정도 남아 있어야 반작용이 작용한다.

우린 현재 세계질서 속에서 살고 있다.

선진국의 색이 파랗고

후진국의 색은 빨갛다.

예전에 각국 정상 모임이 있었을 때 여러가지 고운 색의 비단옷을 선사드렸는데 파란 의상을 미대통령과 지금의 러시아 총리가 입으셨다.즉 색깔이 있다.쉽게 예기하면

공장에서 나오는 공장도가가 있고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대리점가가 있고

준회원가가 있고

소비자가가 있다.

우리 대통령님은 장사로 잔뼈가 자라온 분이다.척하면 삼천리인데 막무가네이니...

선진국은 지금문명의 대리점 수준이다.또한 계약이나 조약 조건등이 힘있는 강대국에 유리하도록 제도화 되어 있다.이틀을 벗어 날려면 선진국 대열에 동참해야 하는데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는 그만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아직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단지 인터넷의 발달로 눈이 생겨 저쪽은 저만큼인데 이쪽은 이만큼인가 하고 눈높이를 따질뿐이지 모든것은 강대국기준이다.

힘을 기를 수 밖에 없다.밖으로의 힘을 안으로 갈무리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상으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알았다. 현실은 냉담한 것이다.

이만하면 견디고 도약할 만한 조건이다.온실속의 화초는 비바람에 취약하다.하지만 야생초는 모든 난국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다.

강해져야 한다 진실로 세상에 누구도 우릴 넘볼수 없도록.

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그 방면에 있어서는 당신이 세계제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은 천천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女風堂堂  (0) 2009.02.01
인연  (0) 2008.09.10
보은 (報恩)  (0) 2008.05.18
씨앗은 심어야 한다.  (0) 2008.05.16
일상에 붙여  (0) 2008.05.12
Posted by 함미호